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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한 기억을 살피면서 생각을 해보면 비록 아직 나이를 많이 먹진 않았지만
나도 모르게 추억이 많이 쌓였던 거 같다 아직 기억이 날 때 적어두고 싶다
처음 기억나는 건 사하구 신평에서의 추억이다
할아버지랑 집 앞에서 핫도그 사 먹은 기억
아파트 사이사이를 다니면서 애들이랑 비비탄 서로 쏘면서 놀았던 것
소독차가 지나가면 쫓아다녔던 것
아파트 뒤에 덩굴로 들어가 비밀기지를 만들어 놀았던 것
시장으로 가서 오락실에서 놀았던 거
가장 행복했었던 때였던 것 같다 초등학교 2~3 학년 전까지 였었나
종종 신평에 혼자 가면 아파트 벤치에 앉아서
2~30분 정도 옛 생각에 빠지곤 한다
형이랑도 한번 갔었지 참 아련한 추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