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땐 잘살았다고 한다
항상 많이들었다 아버지 지인분들이나 친척들 만나면
아파트 살땐 유복했다고 한다 아버지는 화공약품 쪽에 일을배워
사업을 했었고 꽤나 수완도 좋았고 투자를 많이하지않았다고 들었다
그런던 와중에 IMF 터지기 시작했고 그시기에 우리집은 극복하지 못했다
아파트에 살았던기억은 많지 않았다
형한테 들었던 말로는 호텔도 자주 가고 좋은곳도 많이 갔었다고 한다
아파트에서 이사를 가면서 언덕에 있는 주택에 살았었다
산이바로옆에있어서 여름에는 벌레도 어느정도있었다
앞집 옆집 사람들도 있었다
모두 좋은사람들 이였다 친절하고 한번씩 아버지랑 사람들이랑 술한잔씩 했었는데
분위기도 좋았던 기억이있다
나중에 한번쯤 뵜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든다 거기서 살다가
장림 시장쪽에도 잠깐살았었다
내인생에서 가장 안 좋은곳이였다
시장쪽이다 보니 쥐도 있었고 화장실이 밖에있어서
항상 다른곳으로 이사가고싶었다
그러던중 임대 아파트를 얻게되어서
다대포로 갔었는데 형이랑 나는 정말좋았다
집안이 따뜻하고 조금만 나가면 바다도볼수있고
무엇보다 화장실이 안에있는것이 가장좋았던거같다
거기살면서 중학교를 나왔고
고등학교다닐때 다대포를나와 하단에서 살았던것같다
고등학교때 꿈이 2학년때는 대기업생산직이였고
3학년때는 그냥 취업이였던것 같다
초중고 다닐땐 항상 겉으로 표현 하진않았지만
모든게 지겹다고 생각했다
시간이빨리 갔으면좋겠다고 ...
생각을 했는데 뒤돌아보니 정말 빨리 지난거같다 ㅎ
오늘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전 생각을 하면서 정말 좋았던 친구들도 다시 생각을 했었는데
다시보고싶군요